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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광주 감독이 수원FC의 상승세를 경계했다.
남 감독 역시 2014년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맛봤고 2015년 잔류를 했다. 남 감독은 "승격 후 선수단의 분위가 좋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리그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로 좋은 흐름을 가진 팀이기에 실수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광주는 지난 시즌도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여름을 기점으로 한 풀 꺾였다. 남 감독은 "뼈 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멋 모르고 올라와서 다른 팀들을 대등하게 봤던 것도 있다"며 "이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신인을 키우면서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