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이 포항을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후반 들어 포항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라자르 대신 최호주를 투입한데 이어 강상우 김동현을 연이어 투입했다. 성남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박용지를 빼고 조재철을 넣었다. 성남의 변화가 통했다. 후반 24분 조재철이 상대 공을 가로챈 후 황의조에게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황의조가 내준 볼을 티아고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 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성남은 곽해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포항은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성남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