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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올 시즌 K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의 얼굴들이 제몫을 했다. 선제골은 권창훈이 터트렸다. 전반 28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상주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9분 이 용의 프리킥 크로스를 박기동이 헤딩으로 화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듯 했지만 후반 30분 산토스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대세를 갈랐다. 염기훈의 패스를 산토스가 왼발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