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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8)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도약했다.
후반에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9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카바예의 프리킥을 예디낙이 헤딩으로 방향을 꺾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골키퍼 손에 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계속해서 레딩 골키퍼 알 합시의 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카바예가 감아차는 킥을 구사,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알 합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쐐기골도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자하가 우측면에서부터 페널티박스까지 단독 드리블 후 아데바요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아데바요르는 문전으로 뛰어들던 캠벨에게 곧바로 스루패스를 찔렀고 캠벨이 오른발로 틀었다. 알 합시가 팔을 뻗어 막아냈지만 캠벨이 재차 슈팅, 기어코 골망을 갈랐다.
결국 웸블리행 티켓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차지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