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BBC가 토트넘이 도르트문트를 주의해야할 이유 5가지를 보도했다.
두번째 이유는 피에르 아우바메양이다. 아우바메양은 리그 24경기에 나서 22골과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두 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몰아치기에 능하다.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이라는 걸출한 골잡이가 있기는 하지만 아우바메양도 무시할 수 없는 자원이다.
BBC는 세번째 이유로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꼽았다. 도르트문트의 홈인 이곳에는 유럽에서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들이 보여있다. 총 8만1000여명이 내는 응원소리는 상대팀의 오금을 저리게 할 만큼 위협적이다. 특히 2만5000명이 서서 응원하는 '옐로우 존'은 더욱 대단하다. 이들은 90분 내내 쉴새없이 응원가를 부른다.
한편 이번 경기는 코리안리거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에는 박주호가 있다. 특히 두 선수는 포지션상 맞대결의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을 박주호는 측면 수비를 맡고 있다. 다만 박주호의 선발출전 여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반면 손흥민은 북런던더비에서 교체출전해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이번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여기에 독일에서 뛰던 시절부터 도르트문트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