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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윤덕여호의 리우행 티켓 자력 획득 기회가 물건너 갔다.
이제 사실상 올림픽 본선 자력진출이 어려워진 윤덕여호다. 두 경기가 남았다. 4차전에서 중국과 대결하고 마지막 경기인 5차전에서 베트남과 충돌한다. 최약체 베트남을 잡는다는 전제 하에 중국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윤덕여호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경우의 수를 지켜봐야 한다. 호주는 북한, 중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한국이 중국에 승리하고 호주가 북한을 제압하면 경우에 따라 3위에 오를 수 있다. 최후의 6차전에서 호주가 중국을 누르고, 일본이 북한을 꺾으면 최초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다. 낮은 가능성이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윤덕여호의 여정,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