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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유소년 총 감독으로 스페인 출신 미겔 앙헬을 선임해 축구 선진국 스페인의 유소년 시스템을 도입한다.
미겔 앙헬은 스페인축구협회 자격증 레벨 1, 유럽축구연맹(UEFA) A라이센스 등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스페인에서 유소년 총 코디네이터와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리틀빅토 축구교실부터 U-12(신흥초), U-15(율원중), U-18(현풍고)까지 대구FC 유소년 시스템 전체에 걸쳐 계획을 짜고 훈련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선진 유소년 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겔 앙헬 감독은 "하루빨리 새로운 문화와 구단에 적응하겠다. 한국어도 배울 예정"이라며 "내가 가진 모든 역량과 경험을 살려 스페인의 유소년 시스템, 훈련 방법, 운영 방식 등을 대구FC에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