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레알 전북' 만원 관중·우승 기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3-01 11:31



전북 현대의 연고지 전라북도가 팀 우승과 만원 관중을 위해 시즌권 가입으로 홈 경기 홍보와 우승 기원에 나섰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이형규 정무부지사, 김일재 행정부지사,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도청 관계자들은 지난 29일 전라북도 도청 도지사실에서 2016년 전북현대 시즌권을 구매했다.

도청 관계자들의 전북 현대 시즌권 가입은 전북 도민들의 축구 붐 조성을 유도하고 시즌권 구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소하기 위함이다.

송 도지사는 "2016년에도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우승 컵을 들어달라"며 우승을 기원했다.

김동탁 전북 부단장은 "전북 현대 시즌권을 구매하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 현대 모든 홈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는걸 모르는 도민이 아직 많다"며 도청의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이어 월드컵 경기장 교통편의와 주차장 확충 등 팬들의 불편 해소와 만원 관중 위해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청 관계자들은 전북 연고 팀인 전북 현대 선수들의 사기 향상을 위해 청원 및 시·군에 시즌권을 구매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내부 게시판과 도정 홍보지'얼쑤전북', 시·군 홍보지에 지속적으로 전북 현대 홈경기 일정을 홍보하여 축구 열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불러들여 2016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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