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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18)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16강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가동된 4-3-3 포메이션에서 이승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백승호는 우측 윙어로 뛰었다.
이승우는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11분 빠른 돌파로 슈팅을 이끌어냈다. 전반 23분에도 하프라인부터 빠른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였던 백승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승부는 후반 6분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베닐 A의 샹들리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승우는 팀 승리를 위해 강력한 화력을 뿜어냈다. 후반 27분에는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이 공을 백승호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기고 말았다. 이후 백승호는 후반 29분 페레스와 교체됐다.
그라운드에 다시 변화가 발생했다. 후반 30분 미틸란드의 무르벡이 퇴장 당했다. 이 틈새를 이승우가 노렸다. 후반 37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패스를 받은 무히카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베닐 A에도 후반 43분 악재가 닥쳤다. 자책골을 기록한 몬테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전광판 시계는 멈춘 상황. 승부는 연장을 향해 돌입하는 듯했다. 그러나 극적인 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이승우가 골네트를 갈랐다. 결승골이었다. 후베닐 A는 후반 추가시간 알레나가 쐐기골을 박고 3대1로 승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