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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스타 중 최강희 전북 감독이 일본 격파를 위해 택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라이언킹' 이동국(37)이었다.
좌우 윙어에 고무열과 로페즈를 배치시킨 최 감독은 이재성과 김보경을 2선에 출전시켰다. 그리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에릭 파탈루를 '원 볼란치(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뒀다. 이는 최 감독이 다시 부활시키고 싶은 '닥치고 공격(닥공)'을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드러내겠다는 속내가 담겨있다.
김기희가 빠진 포백 수비라인은 박원재-임종은-김형일-김창수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캡틴' 권순태가 꼈다.
전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