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5~2016시즌 농구토토 승5패 7회차에서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완승을 전망했다.
NBA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후반기 첫 경기다. 상대는 서부지구 7위의 포틀랜드다. 포틀랜드가 약한 팀은 아니지만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대적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원정을 떠난 골든스테이트가 128대108로 20점차이의 대승을 거뒀고 지난 시즌 네 번의 상대전적에서도 포틀랜드는 모두 무릎을 꿇었다. 포틀랜드가 안방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주전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온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한번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조용하지만 확실한 성적을 거둬가고 있는 샌안토니오 역시 원정에서 LA레이커스를 완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82.69%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서부 지구의 멤피스와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는 나란히 70%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먼저 미네소타를 상대하는 멤피스는 71.10%를 받았으며 약체 필라델피아를 맞이하는 뉴올리언스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78.12%를 획득했다.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웨스트브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오클라호마는 79.30%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인디애나를 완벽하게 물리칠 것으로 예상했다.
승5패 게임 적중의 열쇠로 통하는 5점 승부는 이번 회차에서 3경기가 1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2경기 워싱턴-디트로이트전이 42.54%를 기록해 이번 회차 14경기 중 접전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양팀은 올 시즌 성적도 비슷하지만 최근 전적 또한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은 올스타전 직전 경기에서 밀워키에 패했고, 디트로이트 또한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2점차의 승부가 벌어진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무려 3경기가 5점차 이내의 승부일 정도로 접전을 벌이는 양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3경기 브루클린-뉴욕닉스전과 9경기 밀워키-샬럿전에서 각각 37.86%와 36.71%가 5점 승부에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NBA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7회차 게임은 20일 오전 8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