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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라치오, 5만유로 벌금 이유는?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2-05 09:13 | 최종수정 2016-02-05 09:13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라치오와 나폴리의 2015~2016시즌 세리에A 경기에서 인종차별적 야유가 일어나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중단된 시간을 확인하는 라치오의 안데르손(왼쪽). ⓒAFPBBNews = News1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가 5만유로(약67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각) 라치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이유는 인종차별이다. 3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나폴리와의 홈경기(0대2 라치오 패)에서 라치오 관중들이 야유를 했다. 대상은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다. 라치오 홈팬들은 아프리카 세네갈 출생인 쿨리발리가 공을 잡을 때 마다 인종차별적 조롱, 야유를 했다.

라치오는 벌금 징계 외에도 향후 두 경기 관중석 일부 폐쇄 명령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5일 AS로마의 미드필더 데 로시가 유벤투스 공격수 만주키치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AC밀란 공격수 발로텔리 역시 지속적인 인종차별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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