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벌어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6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이 21.92%였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승리 예상(12.34%)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원정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중상위권인 7위에 위치하면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팀이 있다. 바로 세비야다. 현재 세비야는 원정에서는 6무4패로 매우 부진하지만 홈에서 9승2패를 거두며 홈과 원정의 경기력이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경기에선 가메이로, 요렌테 등 공격진들이 골 침묵에 시달리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하지만 홈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런 세비야가 최하위 레반테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 가운데 축구팬 77.33%가 세비야의 승리를 점쳤다. 레반테 승리 예상은 8.64%에 그쳤다.
4승5무12패로 최하위에 위치해있는 레반테는 20라운드 셀타비고전에서 3대4로 아쉽게 지긴 했지만 이어진 라스팔마스전에서 3대2로 승리하면서 득점력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승점 추가가 절실한 레반테지만 세비야의 홈경기라는 점과 양팀의 객관적인 전력 등을 고려했을 때 세비야의 승리에 추가 기우는 경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리그 2위 도르트문트와 이번 시즌 승격팀 잉골슈타트가 경기를 갖는 가운데 도르트문트 승리 예상(87.14%)이 잉골슈타트 승리(5.11%)와 무승부 예상(7.75%)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지난 18라운드에서 최근 물이 오른 묀헨글라드바흐를 3대1로 격침시키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득점 선두 아우바메양 뿐만 아니라 로이스와 음타키리안, 귄도간 등 2선의 공격력은 어지간한 수비로는 막기 힘든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은 8점차로, 지금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야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상대팀 잉골슈타트는 이번 시즌 승격 후 중위권에 머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지난 18라운드까지 경기당 0.7골로 다소 허약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비진이 경기당 1.0실점으로 버텨주면서 중위권을 유지 중이다. 다만 잉골슈타트의 수비진이 물이 오른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밖에도 한국인 분데스리거가 대거 활약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맞이하는 가운데 최근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43.64%로 프랑크푸르트 승리 예상(21.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게임은 30일(토) 밤 9시 35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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