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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괴물'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재간둥이' 권창훈(수원)이 맹활약한 한국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슈틸리케의 황태자'였던 권창훈은 올림픽대표팀에서는 고전을 면치못했다. 부상마저 그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권창훈은 예멘 전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올림픽 최종예선 해트트릭을 달성한데 이어 카타르전에서도 맹활약하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역사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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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도 조마조마했던 가슴을 달랬다. 황희찬은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입어 팀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고, 대신 선발출전한 김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을 잊지 않았다. 류승우가 부상으로 빠지자 즉각 황희찬을 투입했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 황희찬의 몸놀림에 카타르 수비진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권창훈의 추가골도 황희찬의 움직임 덕을 봤다.
한국 대표팀의 리우행은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 첫 진출 이후 통산 10번째이며, 지난 1988 서울올림픽 이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한국은 오는 30일 일본과 대회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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