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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 대망의 결승전과 3~4위전이 남아있다.
결국 한국이 웃었다. 스리백이란 깜짝 전술과 강한 압박으로 승부수를 띄운 한국은 개인기를 앞세운 카타르에 3대1 대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친 카타르에 빠른 역습으로 허점을 파고든 전략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결국 대회 결승은 동아시아의 잔치가 됐다. 또 다른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일전이다. 역사적 스토리로 얽힌 한국과 일본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결승전은 30일 오후 11시 45분에 벌어진다.
한국은 일본 격파 해법을 가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약한 일본 선수들의 약점을 노리는 것이 전략이다. 특히 공중볼 장악에 약한 일본을 상대로 롱볼 전술을 활용하는 것도 승리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본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패스 플레이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선 역시 강한 압박이 답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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