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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토나 쿵푸킥
칸토나 쿵푸킥' 사건이다.
하지만 흑역사인 '쿵푸킥' 사건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칸토나는 지난 1995년 1월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1994-95시즌 EPL 크리스탈 팰리스 전 도중 관중석으로 뛰어올라 매슈 시먼스(당시 20세)라는 크리스탈 팰리스 팬에게 이단옆차기를 날린데 이어 4차례에 걸친 주먹질까지 선사했다.
이유야 어찌됐든 축구선수가 팬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의 여파는 컸다. 칸토나는 이날 경기에서 즉각 퇴장당했고, 2주간 감옥에 구류됐다.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무려 9개월의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였던 칸토나가 빠지면서 맨유는 흔들렸고, 결국 이 시즌 승점 88점을 기록한 맨유는 블랙번 로버스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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