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과 수비수 홍정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경기,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지동원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전반 40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감각을 예열했다.
후반 들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후반 5분 라울 보바디야의 슈팅이 골대를 아깝게 빗나갔다.후반 10분 사이드에서 지동원의 기민한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왼쪽 라인을 치고 달리며 문전으로 크로스까지 올렸다. 바이어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7분 얀 모라벡과 교체될 때까지 풍부한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겨울 휴식기 이후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지동원과 홍정호는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남은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