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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즌 K리그의 공격축구가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2016년 제 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K리그 순위 결정 방식, 2016년 R리그(2군리그) 참가팀과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짓고 팀명 변경, 임원 유임 및 신임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
우선 2016년 K리그 순위 결정 방식은 기존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승자승→벌첨→추첨' 순에서 '승점→다득점→득실차→다승→승자승→벌점→추첨' 순으로 변경했다.
득실차보다 다득점이 우선 순위로 상향된 것은 공격축구 지향을 위한 조치다.
R리그는 클래식 6팀(전북, 수원, 서울, 성남, 울산, 인천), 챌린지 8팀(부산, 대전, 대구, 서울 이랜드, 부천, 고양, 안산, 충주) 등 총 14팀이 참가한다.
A조(수원, 서울, 성남, 인천, 서울 이랜드, 부천, 고양, 안산)와 B조(전북, 울산, 부산, 대전, 대구, 충주)로 나눠 치러진다. A조는 2라운드 로빈방식으로 팀당 4경기씩 14라운드 총 56경기가 열리며, B조는 3라운드 로빈으로 팀당 3경기씩 15라운드 총 45경기를 갖는다.
R리그는 저비용 운영을 원칙으로 시상제도나 수당제도는 별도로 없으며 권역 내 이동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프로스포츠도핑방지규정' 적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향후 K리그의 도핑 검사, 판결, 징계 등 도핑 관련 모든 사안을 직접 운영한다. '프로스포츠도핑방지규정' 준용으로 인해 연맹의 도핑 관련 규정은 모두 삭제된다.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은 안산 무궁화 FC로, 고양HiFC은 고양자이크로FC로 팀명 변경을 승인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허정무 부총재를 유임하고 신임이사로 박세연 전남 대표이사와 변명기 부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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