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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중앙 수비수 존 테리(36)의 후계자를 물색중이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댄의 몸값이다. 댄은 지난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5년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때문에 댄의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 댄의 주급은 6만파운드(약1억5000만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각) '첼시는 댄에게 12만파운드(약3억원)의 주급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댄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 3골을 넣으며 '수트라이커(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중앙 수비수와 우측 풀백 자리에서 뛸 수 있다. 침착한 대인방어와 상대 패스 길을 읽는 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첼시와 에버턴이 댄을 얻기 위해 엄청난 지출을 해야 할 전망이다. 계약기간도 많이 남은 댄이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에 워낙 만족하고 있다. 특히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과의 사이가 대단히 돈독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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