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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부상 악령이 계속되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의 공격수 디보크 오리지의 부상이 더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오리기는 지난 박싱데이 레스터시티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3주 아웃으로 판명났다. 이번주 복귀가 유력했지만 부상이 악화됐다. 오리지는 벨기에로 돌아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는 한달여간 추가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에는 시즌 아웃이 될수도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지독한 공격난을 겪고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는 계속된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대니 잉스는 일찌감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유일한 공격옵션이지만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오리기까지 부상이 악화되며 1월이적시장 영입이 불가피하다. 흐소식도 있다. 수비수 콜로 투레와 마마두 사코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나마 수비진은 숨통이 틔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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