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 신정초등학교 6학년 서재민 군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서재민군은 1m70의 큰 키에 유연함과 돌파력을 갖춘 될성부른 공격수다. 거의 매경기 골을 넣는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 초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 경력도 가졌다. 서군에게는 장학금 2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장려상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함께 상패, 부상을 수여한다. 지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 및 부상이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과 상금 등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오후 3시 서울 신문로 2가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차범근축구상은 1988년 제정해 해마다 초등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동국(전북 현대ㆍ4회), 박지성(5회), 기성용(스완지 시티ㆍ13회)을 비롯해 최근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나란히 입단한 백승호(22회)와 이승우(23회) 등도 이 상을 거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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