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는 여자대표팀이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쉔젠에서 개최되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이 8일 중국 4개국 대회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남자와 달리 여자는 올림픽에 국가대표팀이 출전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을 2월 29일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중국 4개국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중국, 베트남 4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은 멕시코가 26위, 중국이 17위, 베트남이 29위이며, 한국은 18위다.
윤 감독은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15일 파주NFC에 소집돼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소집명단(22명)
GK=김정미(32·인천 현대제철) 윤영글(29·수원FMC)
DF=이은미(28) 서현숙(24·이상 이천대교) 김도연(28) 임선주(26) 김혜리(26·이상 인천 현대제철) 황보람(29) 김수연(27·이상 화천KSPO) 홍혜지(19·고려대)
MF=지소연(25·첼시레이디스) 권하늘(28) 이영주(24·이상 부산 상무) 조소현(28·고베 아이낙) 이민아(25·인천 현대제철) 이소담(22·대전 스포츠토토)
FW=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 강유미(25·화전KSPO) 유영아(28) 장슬기(22) 정설빈(27·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현영(25·이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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