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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올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6·도르트문트)이 아스널 이적설을 부인했다.
공격력 보강에 골몰하고 있는 아스널은 12년만의 EPL 우승을 위해 오바메양을 정조준하고 있다. 영국 매체들은 "아스널이 오바메양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784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스널은 20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에서 2위 레스터시티에 승점 2점 앞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우승을 위한 이적시장 전력투구를 호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바메양은 2015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 지난 2014년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2011년 이래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은 4년 연속 야야 투레의 차지였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2015년 CAF 채점에서 총점 143점을 획득, 136점의 야야 투레(맨시티)와 112점의 안드레 아예우(스완지시티)를 제쳤다. 투레는 지난해 2월 코트디부아르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거론하며 "내겐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오바메양의 수상을 축하한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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