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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선수생활, 유종의 미 거두겠다."
이어 "중국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항저우는 좋은 도시라고 했다. 하지만 원정 갈 때 비행기를 많이 타야 한다고 말해줬다. 하지만 러시아보다는 생활이 쉽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중국리그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뎀바 바, 파울리뉴 등 최정상급 선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오범석은 "중국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무서운 공격수들이 많다. 나는 수비수다. 막아내는 것이 나의 임무"라면서 "하지만 수비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다른 무대다. 긴장과 설레임을 느낀다. 이제 선수생활이 많이 남지 않았다. 1년이든 2년이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얼마 남지 않은 선수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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