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래시행' 전가을, 한국 여자 최초 미국 진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1-01 14:29


전가을.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테크니션' 전가을(28·인천현대제철)이 국내선수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인천 현대제철 관계자는 1일 "전가을이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가을이 인천 현대제철과 계약기간 1년이 남아있으며 임대형식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가을은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대2 무)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기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이 해외리그를 개척했지만 세계랭킹 1위이자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미국으로 한국 여자선수가 진출한 것은 전가을이 처음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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