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의 겨울 이적시장 목표, '허리 보강'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2-31 08:03


ⓒAFPBBNews = News1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66)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드를 보강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3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조만간 바빠질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바쁘다. 약 한 달 전부터 아스널이 많은 경쟁에 참가하면서 전력 누수에 직면했다"면서 "특히 미드필드진에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눈 여겨 봐둔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에 벵거 감독은 "(기자들에게)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불행하기도 우리는 현시점에서 선수와 관련된 그 무엇도 발표할 수 없다. 아직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 잭 윌셔, 프란시스 코클랭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토마스 로시츠키, 미켈 아르테타, 마티외 플라미니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강이 필수적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벵거 감독의 영입 1순위는 사우스햄턴의 빅토르 완야마다. 하지만 사우스햄턴에서 완야마를 철저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안에 완야마를 영입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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