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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 18세 이하 최강 교류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일 최우수선수에는 김정민(광주FC 18세 이하)과 하무라 유야(파지아노 오카야마 18세 이하)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일 양국의 유소년 선수들은 국내 리그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일본 유소년 팀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 일본 선수들은 한국 유소년 팀의 강한 체격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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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의 생각 역시 일치했다. 한-일 양국의 사령탑들은 이번 교류전에서 얻은 경험이 선수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수용 광주 18세 이하 감독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내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 이번에 얻은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더욱 겸손하고 진지한 자세로 동계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쿠니미 고교의 코미네 에이지 감독은 "선수들이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이번 교류전에서 얻은 경험들을 살려 수준 높은 팀으로 발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201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째 이번 교류전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2015 K리그 18세 이하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교류전에서도 뛰어난 축구 인프라를 자랑하며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거듭났다. 황병기 포항시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실력을 쌓은 선수들이 향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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