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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청용 나란히 교체 명단, '코리안 더비' 성사될까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2-28 23:20


ⓒAFPBBNews = News1

28일(이하 한국시각)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벌어질 스완지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발 명단이 확정됐다.

당초 기성용(26·스완지시티)와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을 모은 경기였다. 아쉽게 두 선수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청용은 짧은 출산휴가를 마치고 27일 팀에 합류했다. 장거리 비행과 시차적응 등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서브명단에 들었다. 반대로 기성용은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1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체력과 컨디션을 고려, 쉼표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원톱 샤막을 중심으로 펀천, 카바예, 자하가 2선을 책임진다. 맥아서와 예디낙이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 수아레, 한겔란트, 단, 워드가 포진했고 헤네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스완지시티 역시 4-2-3-1 전형이다. 고미스가 원톱, 노튼, 엠네스, 바로우가 2선에서 지원한다. 코크와 셸비가 더블 볼란치에 배치됐다. 테일러, 그림스, 윌리암스, 아마트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킨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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