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가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베스트' 팬투표를 9일 시작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여자대표팀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주장 조소현, WK리그 우승과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김정미 전가을(이상 인천현대제철), 잉글랜드에서 리그와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자대표팀의 특급 도우미 강유미(화천KSPO)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골'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3골로 최다후보가 됐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8강 우즈벡전 차두리의 60m 드리블에 이은 골, 호주와의 결승전 종료직전 터진 동점골,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 원정 경기에서 나온 무회전 프리킥 슛을 후보에 올렸다. 이밖에 U-17 월드컵 조별리그 기니전 종료직전 터진 오세훈의 극적 왼발 슛, 월드컵 예선 라오스와의 홈경기에서 뿜어져 나온 권창훈의 왼발 중거리 슛,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의 시발점이 된 조소현의 조별리그 스페인전 헤딩 동점골, 전가을의 동아시안컵 일본전 프리킥골이 '올해의 골' 후보로 경합한다.
'올해의 경기' 후보로는 슈틸리케 감독이 전술적으로 가장 훌륭했던 경기로 꼽은 남자대표팀 동아시안컵 중국전(2대0 승)과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던 자메이카 친선경기(3대0승), 패했지만 투혼이 빛난 아시안컵 결승 호주전(1대2 패) 등 A대표팀 3경기가 추천됐다. U-17 월드컵 브라질전(1대0승), 여자월드컵 16강을 확정지은 스페인전(2대1 승), 추가시간 역전골로 승리한 여자대표팀 동아시안컵 일본전(2대1승)도 후보에 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