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AS로마의 극성팬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라이벌팀 선수를 조롱하는 응원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룰리치는 바로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올시즌 전경기 선발출전하며 라치오의 왼쪽 측면을 지켰던 룰리치는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룰리치에 대한 AS로마 팬들의 이 같은 조롱은 그가 지난달초 모하메드 살라(23·AS로마)에게 발목 부상을 입혔기 때문이다. 올시즌 AS로마의 에이스로 거듭났던 살라는 이로 인해 한달여 동안 결장한 뒤, 오는 10일 바테 보리소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보스니아 출신인 룰리치는 지난 2011년 라치오에 입단한 이래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보스니아 대표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