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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022 월드컵의 개최지는 이미 결정됐다. 카타르에서 열려야한다."
일각에서는 두 월드컵의 개최권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고려해야한다는 주장도 제시되고 있다. 뇌물과 부정부패 없이 새로운 월드컵 개최지를 선정하자는 것.
하지만 2018 월드컵 개최지 선정 당시 런던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현재 MLS 마이애미 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베컴의 생각은 다르다. 월드컵 개최를 통해 축구 불모지에 축구를 전파하는 의의 자체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 따라서 스캔들과 별개로 이미 결정된 월드컵들의 개최는 그대로 추진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들의 비리가 2018-2022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관련된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앞서 도메니코 스칼라 FIFA 회계감사위원장은 "카타르와 러시아가 돈으로 월드컵 유치권을 따낸 증거가 나타날 경우 개최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을 비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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