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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특히 친정팀 맨유로 복귀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의 팀 내 존재감이 흔들리고 있다. 올 여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호날두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베니테스 감독이 가레스 베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베일의 전술적 영향력을 증대시킨 것. 이는 호날두 영향력 축소를 의미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와 베니테스 감독 간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호날두를 원하는 곳은 맨유 뿐 아니다.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도 호날두를 주시하고 있다. PSG의 행보가 오히려 맨유보다 적극적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회장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호날두 꼬시기' 일선에 나설 정도. 13일 알 켈라이피 회장이 마드리드에서 포착됐다. 호날두를 만나기 위한 목적이라는 주장이 유력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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