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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의 맨유 역대 베스트11 "호날두-루니-칸토나+92라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25 18:12


맨유의 전설들. 베컴-호날두-루니-칸토나(왼쪽부터).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유럽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 맨유의 '역대 베스트 11'을 꾸민다면 어떤 선수들이 포함될까. 맨유 레전드이자 현역 수석코치인 라이언 긱스가 이 같은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긱스는 25일(한국 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선정한 맨유 역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긱스는 주전 GK에 피터 슈마이켈, 4백에 게리 네빌-리오 퍼디난드-야프 스탐-데니스 어윈, 중원에 데이비드 베컴-로이 킨-폴 스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최전방에 웨인 루니와 에릭 칸토나를 포진시켰다. '퍼거슨의 아이들'로 불리는 소위 '92라인'에 호날두와 칸토나, 루니, 어윈 등을 적절히 섞은 라인업이다. 자신의 이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긱스 선정 맨유 역대 베스트 11. ⓒSkysports
긱스는 어윈-파트리스 에브라(LB), 슈마이켈-에드윈 판 더 사르(GK) 등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곤 호날두, 루니, 칸토나 등에 대해 "완벽한 선수", "빛나는 선수"라며 거침없이 선택했다. 특히 킨, 퍼디난드, 루니 등 주장을 역임한 선수들에게는 어김없이 "최고의 주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긱스는 베컴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본 선수들 중 가장 빼어난 크로스 능력을 지녔다"라고 극찬했으며, 호날두는 "경이로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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