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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전북)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국은 18일 전북 완주 봉동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은퇴'가 화두였다. 차두리(서울)와 이천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차두리는 1980년생, 이처수는 1982년생이다. 1979년생인 이동국보다 어리다. 은퇴에 대한 질문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차두리나 이천수의 은퇴를 존중한다. 아름답게 그라운드를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나도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기의 기준은 '경기력'이었다. 이동국은 "경기력이 떨어지는 순간 은퇴를 생각할 것이다. 지금은 선수로서 뛰는 것 자체가 즐겁다. 선수로서의 욕심을 더 낼 수 있다. 후회없이 쏟아부은 뒤 나올 생각"이라고 했다.
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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