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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축구팬들의 가슴에 비수를 박았던 야신 브라히미(25·포르투)가 맨유의 측면을 차지할 수 있을까.
브라히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수비를 뒤흔드는 돌파에 능한 선수다. 그라나다에서 뛰던 2013-14시즌(34경기 3골 4도움)에는 경기당 평균 드리블 돌파 4.7회를 기록,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4.6회)보다 높은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로의 출전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브라히미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포르투가 2014-15시즌을 앞두고 브라히미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이적료는 고작 650만 유로(약 80억원)였다. 하지만 레코르드에 따르면 포르투가 브라히미 영입 후 책정한 바이아웃은 무려 6000만 유로(약 744억원)에 달한다. '거상' 포르투다운 확신이 담긴 금액이다.
한편 브라히미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에서 소피앙 페굴리(26·발렌시아)와 함꼐 알제리 공격을 이끌며 한국을 상대로 쐐기골을 터뜨렸던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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