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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 앙헬 디 마리아(28·PSG)의 어깨가 무겁다. 주력 선수들이 빠진 공격진을 혼자 이끄는 신세가 됐기 때문이다.
디 마리아는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특히 메시와 아구에로의 빈 자리는 크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 우리의 목표는 2승"이라며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디 마리아는 '노장'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등과 함께 공격의 첨병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아직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에콰도르에는 0-2로 패했고, 파라과이와는 0-0으로 비겼다.
내년 3월에는 메시와 아구에로 등이 정상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2경기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의 운명을 월드컵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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