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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덮쳤다.
라모스는 전반 22분 화려한 가위차기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착지 중 어깨에 충격이 가해졌다. 라모스는 통증을 참고 뛰었다. 무리였다. 전반 32분 라파엘 바란과 교체됐다.
라모스는 9월16일 샤흐타르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홈경기(4대0 승)에서 왼어깨를 다쳤다. 라모스의 결정은 '인내'였다. 고통을 참고 경기에 출전해왔다. 하지만 세비야전에서 완전히 고장났다. 전력이탈이 불가피하다. 라모스는 스페인대표팀에서 낙오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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