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라모스, 수술대 오르나?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4:38


ⓒAFPBBNews = News1

악재가 덮쳤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10일 '라모스의 상태는 11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라모스의 수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벌어진 세비야와의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어깨 부상을 했다.

라모스는 전반 22분 화려한 가위차기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착지 중 어깨에 충격이 가해졌다. 라모스는 통증을 참고 뛰었다. 무리였다. 전반 32분 라파엘 바란과 교체됐다.

라모스는 9월16일 샤흐타르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홈경기(4대0 승)에서 왼어깨를 다쳤다. 라모스의 결정은 '인내'였다. 고통을 참고 경기에 출전해왔다. 하지만 세비야전에서 완전히 고장났다. 전력이탈이 불가피하다. 라모스는 스페인대표팀에서 낙오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전에서 라모스도 잃고, 경기도 패(2대3)했다.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에게 선두자리도 내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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