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치른다. 올 시즌 슈퍼매치는 롤러코스터였다. 4월 18일 수원 5대1 승리, 6월 27일 0대0 무승부, 9월 19일 FC서울 3대0 승리, 1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최후의 일전에서 희비가 가려진다.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면 기쁨이 곱절이지만, 패하면 아픔도 곱절이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차두리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차두리의 경우 FA컵에서 정상에 선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3-5-2 시스템을 다시 꺼내든다. 아드리아노의 빈자리는 윤주태가 투입된다. 윤일록과 함께 투톱을 이룬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석현 고요한 오스마르가 포진하는 가운데 좌우 윙백에는 심상민과 고광민이 위치한다. 스리백에는 이웅희 박용우 김남춘,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4-1-4-1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는다. 이상호와 오범석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원톱에는 까이오가 출격하고, 2선에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자리매김한 권창훈이 염기훈 서정진 고차원과 함께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조성진, 포백에는 홍 철 연제민 신세계 양상민이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킨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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