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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토트넘이 날개를 달았다.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J조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3분 에릭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안더레흐트를 공략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2분 손흥민이 역전의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 패스로 공격을 시작했다. 왼쪽 측면에서 다시 손흥민에게 볼이 넘어왔다. 손흥민을 드리블을 한 번 한 뒤 뎀벨레에게 패스했다. 뎀벨레는 다이렉트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빠른 판단으로 경기 감각도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케인의 부활로 공간이 늘어난만큼 손흥민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라는 날개를 단 토트넘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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