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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엘 클라시코'를 정조준하고 있다.
웨일스는 이번달 14일 네덜란드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콜먼 감독에게 부상 중인 베일을 소집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그는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콜먼 감독은 "부상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소집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지난 9월 16일 UEFA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샤흐타르 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후 베일은 잠시 팀에 복귀했지만, 10월 A매치에서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뒤 부상이 다시 악화됐다. 결국 베일은 지난달 17일 레반테전에서 45분 뛰고 교체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불투명한데다, 이반 라키티치마저 부상을 당해 엘 클라시코에 빠져 전력 누수가 커졌다. 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 듀오만 믿고 가는 상황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외에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도 A매치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이들은 세비야 전이 끝나면 A매치 휴식을 즐긴 뒤 보다 정돈된 컨디션으로 엘 클라시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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