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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를 맞아 대구FC 대학생 현장 스태프인 '크루'가 만드는 '축구애(愛) 빠지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성 관중들은 응원POP, 하이파이브 이벤트, 선수 포토존 등에 참가할 수 있다. 응원 POP 작성 및 하이파이브 이벤트는 선수단 워밍업 시 진행되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미리 응원 문구를 작성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대구FC 크루가 길거리홍보를 통해 하고 있다.
실물 사이즈 선수 포토존도 설치된다. 대구는 크루가 길거리 홍보 중 실시한 '이상형 월드컵' 이벤트 결과를 취합, 1, 2위를 차지한 선수의 실물 사이즈 피켓을 제작해 포토존을 꾸밀 예정이다.
이날 시니어 서포터스들은 경기장 통로에 대구선배시민대학 활동 사진전을 열고, 선수 입장 시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나설 예정이며, 이날 경기장 방문을 약속한 방우정(전 대구FC 유머중계 및 장내 아나운서)씨와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실버스포츠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스포츠 마사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구한의대 학생들은 경기장 곳곳에 스태프로 배치되어 프로스포츠 현장체험을 실시한다.
어린이 관중들을 위해서는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애니 메이션 캐릭터 '로보카 폴리'가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로보카 폴리와 함께하는 'K리그 안전교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입장게이트 앞 이벤트존에서 진행되며, 응급 처치, 재난대비, 상처ㆍ골절, 보건ㆍ위생을 주제로 하는 4개의 교육장이 마련된다. 각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에게는 특별도장을 날인해주며, 4개의 교육을 모두 이수할 경우 '로보카폴리 미니 구급함'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 사진 동아리 '효사회'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효사회 학생들은 이벤트 존에 마련된 포토존, 로보카 폴리, 빅토 등을 배경으로 관중들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즉석 인화해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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