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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 이미 지난해 바르셀로나 1군 포함 프로계약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09:51



'코리안 메시' 이승우(17)는 이미 지난해 바르셀로나 측과 1군 승격을 포함한 프로계약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관전차 칠레에 머물고 있는 이승우의 부친 이영재씨는 28일 "승우는 지난해 이미 바르셀로나와 프로계약을 마쳤다. 1군 포함 계약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대회 승우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재계약하자고 한다. 연봉과 옵션을 좀 더 좋은 조건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우승후보' 브라질과 '다크호스' 기니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 '원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자신이 돋보이는 플레이보다 조직적이고, 팀이 살아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 극찬을 받고 있다. 아직 골은 넣지 못했지만, 이승우의 변신은 최진철호의 조 1위 16강행 티켓 획득에 원동력이었다.

16강 상대는 벨기에다. 이승우의 화두는 '설욕'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벨기에에 0대1로 패한 형들의 복수를 직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기간 한국에서 A대표팀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특히 벨기에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이번 대회 16강전 상대가 벨기에라는 이야기를 듣고 '형들의 복수를 할 리턴매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우는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뛰고 싶다"며 "적어도 16강에서 돌아가진 않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난 뒤 이승우의 로드맵은 칠레에서 결정난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총감독이 향후 이승우의 스케즐을 논의하기 위해 칠레 코킴보로 날아와 아버지와 미팅을 갖는다. 일단 이승우는 대회를 마친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가 내년 1월 6일까지 개인훈련에 돌입한다.

1월 6일, D-데이다. 이승우가 만 18세가 되는 날이다. 무엇보다 2013년 2월부터 괴롭혀온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풀리는 날이기도 하다. 징계가 해제되면 이승우는 곧바로 바르셀로나 B에서 훈련하게 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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