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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번개가 리버풀에 떨어졌다.
고민중이던 클롭 감독이 묘책을 떠올렸다. 임대선수 복귀다. 타깃은 라자르 마르코비치(21·페네르바체)였다.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마르코비치는 클롭 감독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코비치의 원대복귀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제는 계약내용이다.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두 구단이 원만한 합의를 이루면 된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8라운드까지 진행된 2015~2016시즌 터키 수페르리그에서 3위(승점17)를 기록중이다. 2위 갈라타사라이(승점 17)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페네르바체 +5, 갈라타사라이 +9)에서 밀렸다. 선두 베식타슈(승점 19)와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다. 4~6위 팀들이 페네르바체와 승점 2~3점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중이다. 살얼음판이다.
마르코비치는 8월 30일 임대간 후 줄곧 중용받고 있다. 지난달 리그 3경기에 출전했고 18일 카예시스포르전에도 선발출전했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카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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