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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U-17) 축구 대회(수원컵)가 열렸다. 개최국 한국과 나이지리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4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승부를 펼친다. 대한민국이 크로아티아와 두 번째 경기를 펼쳤다. 후반 본인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킨 이승우가 환호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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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한 동료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몸도, 마음도 한층 더 성숙해진 이승우(17·바르셀로나B)였다. '최강'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최진철호는 21일 오전 8시(한국시각)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승우는 개인 보다 '원팀'을 강조한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최진철호는 대회 직전 장결희가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최재영이 브라질전 부상으로 남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승우는 기니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같이 했던 친구들이 부상으로 함께 못하게 된 것은 유감스럽다. 나도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그 선수들 위해 더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승우는 "기니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승우의 일문일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기니전 각오는.
한경기 한경기 선수로 이기고 싶고 좋은 경기하고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기니전 좋은 모습으로 승리하고 싶다.
-브라질전서 팀플레이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는데.
한경기 한경기 중요한 경기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가짐이 크다. 나도 팀에 도움 되고 싶었고 선수들 모두 한마음 되서 잘 뛰어서 기뻤다. 그래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한다면 예선통과를 확정지을 수 있다.
-부상자가 팀에 미치는 영향은.
같이 했던 친구들이 부상으로 함께 못하게 된 것은 유감스럽다. 나도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그 선수들 위해 더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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