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네이마르 "올해 발롱도르, 메시를 위해 준비된 것"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3 18:34


네이마르(왼쪽)와 메시는 둘도 없는 팀동료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가 팀동료 리오넬 메시(28)의 2015 발롱도르 수상을 확신했다.

네이마르는 13일(한국 시각)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발롱도르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위해 준비되어있다. 그는 충분히 받을 만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날 네이마르는 "나는 메시의 곁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고, 내 우상"이라며 "나 역시 발롱도르 최종 후보가 되는 것을 원한다. 메시에게 계속 배운다면, 언젠가 나도 발롱도르를 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메시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할 경우 지난 2009-2013년 4년 연속 수상에 이은 5번째 수상이 된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스페인국왕컵(코파 델레이) 정상에 올려놓으며 트레블을 달성,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꼽힌다.

메시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재활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뿐 아니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클라우디오 브라보, 하피냐,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 여러 선수들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피치 위에서 바르셀로나의 리더 역할을 해줘야할 선수는 다름 아닌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어릴 때부터 간판선수로서의 책임감은 익숙하다. 산토스와 대표팀에서도 그랬다"라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도전은 두렵지 않다. 동료들의 힘을 모아 우린 잘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