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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의 충성심에 변화가 생긴 것일까.
막상 벌칙에 나선 볼트도 달갑진 않았던 모양이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나선 볼트는 "맨유의 승리에 걸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벌칙게임에 나섰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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