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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무리뉴, 선수들과의 불화 없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05 11:27


윌리안(왼쪽), 무리뉴 감독.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디펜딩챔피언' 첼시의 부진 이유는 정말 주제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 때문일까. '첼시의 희망'으로 떠오른 윌리안(27)은 이 같은 루머를 부정했다.

윌리안은 5일(한국 시각)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과 첼시 선수들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단언했다.

첼시는 올시즌 2승2무4패를 기록, 리그 16위에 뒤처지며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올시즌 첼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로 '선수단 내 불화설'을 제기했다. 베테랑-신예 기용 문제와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 관련 건, 부진한 성적 등이 뒤섞여 첼시 선수단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

하지만 윌리안은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 중 누군가와 논쟁하거나 싸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며 "사람들은 연패하는 팀에게서 꼭 그런 문제를 찾길 원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윌리안은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올시즌에는 운이 좀 따르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곧 우리는 다시 승리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고소로 얼룩진 카네이로 건에 대해서도 "구단 수뇌부와 감독의 결정을 따를 뿐"이라고만 답했다.

윌리안은 최근 챔스 2경기와 EPL 2경기 등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에당 아자르(24)와 세스크 파브레가스(28), 디에고 코스타(27)가 덩달아 부진한 가운데 첼시의 한줄기 빛으로 떠오르고 있다.

윌리안은 지난 사우샘프턴 전에서도 멋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이 상대의 파상공세에 밀려 1-3 역전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바라봐야했다. 첼시는 17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EPL 9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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