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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아스널에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은 아스널의 초반 분위기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아스널의 빠른 역습에 번번이 골을 내줬다. 전반 6분 메수트 외질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산체스의 감각적인 힐킥으로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1분 뒤에는 테오 월콧과 호흡을 맞춘 외질이 추가골을 신고했다. 전반 19분에는 또 다시 산체스의 중거리 슛에 당하고 말았다.
사실 맨유도 아스널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많은 득점찬스도 맞았다. 그러나 슈팅은 올해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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