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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도르트문트의 믿을맨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주호는 2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툼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PAOK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C조 예선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를 지켰다. 전반 33분 마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카스트로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새롭게 유로파리그의 사나이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박주호는 지난달 18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유로파리그 1차전 공식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왼쪽 윙백으로 나선 박주호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인츠 시절보다 한층 활발해진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중반 마크 슈멜처가 투입되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바꾸며 멀티플레이 능력을 뽐냈다. 후반 43분에는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유럽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박주호에 평점 7.3점을 줬다.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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