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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선두 싸움' 창원시청-울산미포 ' 개천절 빅뱅'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0-01 14:21



2주간 휴식기를 보낸 내셔널리그가 개천절 선두싸움의 분수령이 될 빅매치를 준비했다.

선두 창원시청과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창원시청(승점 43)은 직전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의 독주를 무너뜨리고 올시즌 처음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창원시청은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40)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8경기 무패 행진(5승3무)으로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창원시청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주포' 곽철호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점이 아쉽다. 박말봉 창원시청 감독은 전보훈-김제환 투톱으로 곽철호의 공백을 메울 생각이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득점 선두(11골) 한건용이 건재하다. 골잡이를 둔 양 팀의 엇갈린 희비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위 경주한수원(승점 41)은 다시 선두 도약을 노린다. 경주한수원은 원정길에서 천안시청을 만난다. 경주한수원은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1위를 위해 반전이 필요하다. 일단 4경기 2골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의 분발이 시급하다.

2009년 창단 후 6년만에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목포시청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4강행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4라운드(2~3일)

김해시청-대전코레일(김해종합·2일 오후 7시)


울산현대미포조선-창원시청(울산종합)

부산교통공사-목포시청(부산구덕)

용인시청-강릉시청(용인축구센터)

천안시청-경주한수원(천안축구센터·이상 3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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